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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사랑을 그려낸 <미 비포 유> 줄거리,주인공 & 총평

by Summernew 2023. 11. 4.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에 나타난 짜증나는 여자 내 평생 최고의 6개월을 선물했다 !

 

1."Me before you"의 줄거리

 

 6년간 일해온 카페가 문을 닫으며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루이자 클라크.

그녀는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동생이 아이를 낳으면서 집에서 유일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며 집의 가장이나 다름 없습니다.

 

대학을 다시 다니고 싶어하는 동생의 학비를 위해 전신마비 장애인 간병인 일에 지원합니다.

루이자가 돌봐야 하는 윌 트레이너는 금수저에 잘생겼으며 잘나가는 사업가였으나, 오토바이와 충돌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뒤 굉장히 폐쇄적으로 변한 사람이었습니다.

 

윌을 돕는 일을 시작하게 된 그녀는 처음에는 시종일관 비꼬는 말투에다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불만투성인 윌에게 불만을 느낍니다.

하지만 좋은 급여를 놓칠 수가 없기때문에, 6개월을 버티기로 마음 먹습니다. 루이자는 윌의 짜증스러운 성격에 솔직하게 불쾌감을 표하며 6개월을 어떻게든 버틸거라고 선언하는데, 윌은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윌이 루이자에게 까칠하게 대했던 것은, 자신을 향한 존중이 아닌 일방적인 동정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의 기간동안 여러 일이 생기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사랑의 감정을 키우게 됩니다. 루이자는 이 상황을 힘들어 하는 윌에게 세상은 아직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고, 윌은 루이자의 마음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됩니다.

 

루이자는 휠체어를 탄 채로는 나가기도 싫어하던 윌을 정원으로, 집 밖으로, 다른 세상으로 데리고 나가며 함께 추억을 쌓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윌은 비뚤어지고 현실을 개탄하기만 하던 예전의 모습에서 벗어나 점점 예전의 웃음과 삶의 행복을 되찾게 됩니다.

 

(스포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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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윌은 6개월의 유예기간이 되어갈 무렵, 결국 사랑하는 연인 루이자를 남겨두고 원래의 계획대로 하늘나라로 가는 삶을 택합니다. 유능하고 활동적이며 자존심이 넘치던 윌은 앞으로도 평생 남의 도움 없이는 까딱하지도 못할 몸이었고, 사랑하는 루이자에게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해 평생 그녀에게 의지만 해야 할 운명이었기 때문입니다.

루이자에게는 그녀만의 삶이 있다고 생각한 윌은 루이자에게 자신은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루이자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다시 윌을 곁으로 돌아와, 윌의 마지막 순간을 가족들과 함께 맞습니다.

 

2.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

 

루이자 클라크 (Louisa Clark):

 

루이자 클라크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 중 하나로, 밝고 흥겹고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그녀는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소녀로, 화려한 학력이나 경력보다는 간단한 삶을 즐기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루이사가 우연히 윌 트레이너의 간병인으로 고용되면서 그녀의 삶이 크게 변하게 됩니다. 루이사는 다정한 성격과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입니다.

 

윌 트레이너 (Will Traynor):

 

윌 트레이너는 "미 비포 유"의 다른 중심적인 인물로, 부유하고 성공한 사업가였던 남성입니다. 그러나 사고로 인해 몸의 거의 모든 움직임을 잃고 휠체어에 올라타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윌은 처음에 간병인으로 고용된 루이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 그리고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찾게 됩니다. 그의 캐릭터는 삶의 어려움과 변화를 극복하려는 강인한 의지와 내적 갈망을 나타내며, 이야기의 감동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루이사와 윌은 서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사랑, 용기, 변화, 그리고 삶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하도록 격려합니다. 이 두 주인공은 "미 비포 유"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캐릭터로, 이 소설의 감정을 공감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총평 - 씁씁하지만 달달한 사랑이야기

 

"..(중략) 클라크, 처음 걸어 들어온 그날부터, 따스한 미소와 우스꽝스러운 옷들, 형편없는 농담과 감정이라곤 하나도 숨길줄 모르는 능력까지, 내 생각은 너무 자주 하지 말아요. 슬퍼하는건 원치 않아요. 그냥 잘 살아요. 그냥 살아요. 당신의 걸음걸이 마다 함께 걸을게요. 사랑하는 윌이."

이 영화의 끝자락에 윌이 루이자에게 남긴 편지의 후반부이며 기억에 한참 남았던 명장면이라 생각합니다.

 

"미 비포 유" 영화의 중심에는 경계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루이자와 윌의 관계가 아름답게 펼쳐지며 영감과 치유, 변화를 주는 사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여정에서 둘의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우리 삶에 기쁨과 목적을 가져다주는 것이 무조건 적인 사랑임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루이자와 윌 모두 새로운 경험을 하며, 윌의 삶과 도전 앞에서 루이자의 사랑이 선사할 수 있는 연결과 따뜻함의 순간들을 포용하도록 부추기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랑에 대한 새로운 부분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