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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마지막 < 헝거게임 :모킹제이, 더 파이널 > 줄거리 , 구역정리 & 총평

by Summernew 2023. 11. 11.

 

 

 

이번에는 헝거 게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더 파이널과 파트가 2개로 나뉘었고, "헝거게임:모킹제이"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더더욱 캣니스 에버딘의 모험이 더욱 깊어지고, 판엠 지구에서의 저항이 더욱 격화되는 이번 이야기는 여러 가지 감정과 전략, 그리고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1. 줄거리

 

<헝거게임: 모킹제이>

 

 

게임에서 구출된 후 12번 구역으로 간 캣니스 에버딘은 풍비박산된 고향을 보게 됩니다.

게임을 망쳤다는 이유로 판엠에서 본보기로 폭격을 가한 것.

게일 호손이 살아남은 주민들을 13번 구역으로 인도했고, 12번 구역 주민들 중 일부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캣니스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한 PTSD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캐피톨로 끌려간 피타 멜라크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차라리 피타가 죽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며 괴로워합니다. 반란군들의 모킹제이가 되어달라는 부탁에도 그녀는 마음을 정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도중 판엠의 언론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피타의 첫 번째 인터뷰를 보게 되자 캣니스는 매우 안도합니다.

그러나 피타가 방송에서 휴전을 요구하자 이로 인해 반군들에게 피타는 배신자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캣니스는 피타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반란군의 모킹제이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이 모킹제이가 되는 대신 피타와 나머지 조공인들에게 면죄부를 줄 것을 부탁하며 코인대통령이 말을 바꾸지 못하도록 공식석상에서 발표하게 시킵니다. 

 

본격적인 반란군의 모킹제이가 되어 비디오를 찍는 도중 피타의 두 번째 인터뷰가 방송됩니다.

캣니스가 찍는 반란군의 비디오에 대항할 목적으로 캐피톨에서는 피타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캣니스는 피타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그가 고문을 당했을 것이라 짐작하고 괴로워하게 됩니다.

피타의 세 번째 인터뷰가 방송될 때, 반군 기지에서는 캐피톨 서버를 해킹하여 캣니스를 주인공으로 찍은 선전영상을 기습적으로 내보냅니다.

캐피톨에서도 이에 대응하며 해킹배틀이 벌어지게 되고, 혼란이 벌어지는 도중 영상에 등장하는 캣니스를 보고 피타는 순간 정신을 차린 듯 곧 13번 구역에 폭격이 있을 것이며 모두 죽는다고 소리칩니다.

그 순간 방송을 끊으라는 고함과 함께 피타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후 피타의 경고 덕분에 13번 구역 사람들은 모두 피신해 목숨을 구하지만 캣니스는 자신 때문에 피타가 고통받는다고 생각하며 자괴감에 빠지고 모킹제이의 역할을 거부하게 됩니다. 이를 보다 못한 헤이 미치는 자신들이 피타를 구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 후 마침내 75회 헝거게임에 참가한 조공인 중 반군에게 구출되지 못했던 조공인들이 구조되고, 캣니스는 기쁜 마음으로 피타에게로 달려가지만, 캐피털에 의해 세뇌당한 피타는 캣니스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합니다.

피타는 캣니스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왜곡된 채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의료진들이 피타를 다시 되돌리려 노력하지만 그는 캣니스에게 계속 적대적으로 대합니다.

이로 인해 캣니스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더 이상 예전의 피타를 되찾을 수 없다는 생각은 곧 피타에 대한 미움이 되어 캣니스는 그를 포기해 버립니다.

 

코인 대통령은 선전부대로서 헝거게임 우승자들을 포함한 헝거게임을 (캣니스, 피닉을 포함한 부대) 다시 결성하여 캐피톨 전투에 참전시키며, 후에 피타도 선전용으로 분대에 합류하게 됩니다.

피타는 캣니스를 죽여야 한다는 세뇌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많이 호전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정신 상태가 불안합니다.

 

이 와중에 피타의 이상증세가 발작하여 결과적으로 팀원 한 명이 죽게 되자 피타는 매우 괴로워하고 자신을 죽이거나 아니면 자신이 죽게끔 내버려 두라고 하지만, 캣니스는 피타를 죽게 둘 수 없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스노 암살을 위해 난민들 틈에 섞여 들어가 대통령 관저에 거의 가까워진 상황에서 캐피톨 문양이 찍힌 호버크래프트가 은색 낙하산을 투하하고 낙하산이 캣니스의 눈앞에서 폭발한다. 반군 의료진으로 파견되었던 여동생 프림은 사람들을 구하다 2차 폭발 공격으로 죽게 되고, 캣니스는 그 충격으로 화상을 입고 실신합니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

 

눈을 떴을 때는 반군세력이 결국 반란에 성공한 후였습니다. 프림의 죽음으로 실어증을 앓게 된 캣니스는 스노 대통령의 처형 날짜가 잡히자 그와 이야기하게 되는데, 스노와의 대화를 통해 캣니스는 폭발을 계획한 것이 스노가 아닌 코인 대통령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스노가 던지는 대사들이 하나같이 압권인데,

“나는 아이를 죽이는 데에는 마다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서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유 없는 살인을 하진 않는다네”라던지,

그리고 “서로 거짓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하지 않았나? 등등을 통해 더 확 살 하게 코인대통령의 취지를 파악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노 대통령의 공개 처형식 당일에 게일이 준 마지막 화살로 스노 대통령이 아닌 코인 대통령을 죽이고, 독약딸기 알약으로 자살하려 하지만 피타가 이를 막습니다. 곧 캣니스는 13번 구역의 병사들에 의해 끌려가 헝거게임에 출전하기 전에 자신이 지냈던 방에 갇히고, 그곳에서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굶어 죽으려고 하지만 심신 미약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납니다.

 

헤이미치가 찾아와 모든 게 다 해결되었다며 캣니스와 함께 12번 구역으로 돌아갑니다. 프림의 죽음으로 엄마도 4번 구역으로 떠나고 혼자 남은 캣니스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러나 피타가 돌아온 후 차츰 삶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됩니다. 자신들이 겪었던 일을 책으로 쓰면서 절대 친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2. 각 구역 주요 캐릭터 간단하게 정리

 

<12 구역>

 

-캣니스 에버딘 (Katniss Everdeen) : 12 구역의 74, 75회 여자 조공인, 주인공, 서술자. 제74회 헝거 게임 우승자이자 제75회 헝거 게임 참가자.

 

-피타 멜라크 (Peeta Mellark) : 12 구역의 74, 75회 남자 조공인. 제74회 헝거 게임 우승자이자 제75회 헝거 게임 참가자.

 

-헤이미치 애버내시 (Haymitch Abernathy) : 제50회 헝거게임 우승자이자 12번 구역의 멘토.

 

-게일 호손 (Gale Hawthorne) : 캣니스의 소꿉친구이자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캐릭터.

 

<11 구역>

 

- 루 바넷 (Rue Barnette) : 제74회 헝거 게임 참가자. 11번 구역에서 헝거 게임에 뽑힌 조공인 소녀로 캣니스 에버딘의 여동생과 나이와 체구가 비슷합니다. 여담으로, 건드린 참가자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마블은 루를 창으로 찌르다 캣니스 에버딘의 활에, 클로브는 캣니스 애버딘을 제압한 뒤 가지고 노는 중에 루를 고인드립했는데 이걸 듣고 열받은 스레쉬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캐피톨>

 

- 코리올라누스 스노 (President Coriolanus Snow) : 판엠의 대통령. 독재자이자 캐피톨을 제외한 모두의 주적입니다.

 

- 세네카 크레인 (Seneca Crane) :  74회 헝거게임 총관할 자. 두 명의 우승자를 허용시켜 준 죄로 비밀리에 처형당한다. 정확히는 어떤 방에 가뒀는데 그곳에는 캣니스와 피타가 공동 우승을 한 원인이기도 독성열매 딸기가 그릇에 담겨 있었습니다. 원작에서는 죽었다고 언급만 되었지만 영화판 1편에서는 꽤 중요한 역할로 나옵니다. 특유의 수염이 굉장히 개성 있고 멋있어서 한 때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 플루타르크 헤븐스비 (Plutarch Heavensbee) : 75회 헝거게임 총 관할자. 세네카의 뒤를 이어 헝거 게임의 게임메이커가 됩니다. 원작에서는 모킹제이의 무늬가 그려진 시계를 갖고 있다가 캣니스에게 슬쩍 보여주며 게임에 관한 힌트를 전달했지만 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빠졌다고 합니다. 75회 헝거게임에서 일부 조공인들과 연합해서 캐피톨의 독재를 무너뜨리기 위한 음모를 진행하였다. 영화에서 배우는 필립 시모어 호프먼. 그의 유작이 바로 모킹제이이며, 더 파이널에서는 그의 분량을 맞추기 위해 CG를 활용하였습니다.

 

- 에피 트링켓 (Effie Trinket) :  12 구역의 헝거 게임 추첨 수행원.

 

- 시나 (Cinna): 캣니스의 스타일리스트. 

 

 

3. 총평

 

모킹제이와 더 파이널 둘 다 원작 재현에 매우 충실하고, 캣니스의 내적 갈등을 훌륭히 표현했으며 그녀의 압도적인 활솜씨도 짧고 굵게 부각되었다. 모킹제이와 더 파이널 각각 로튼토마토 지수 65점, 70점으로 판엠의 불꽃(84점)과 캣칭 파이어(89점)에 비해 평이 다소 떨어집니다. 해외 관객 평가에서도 초반에 매우 지루하다는 리뷰가 상당수인데, 이런 점마저 모킹제이와 일치합니다. 원작 자체 평가도 전편들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나 이런 점을 감안하고는 시리즈의 마무리로 준수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헝거게임 시리즈 후속편들은 모두 전작 내용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고 곧바로 본론에 들어가기 때문에 신규 팬들에게 매우 불친절한데, 이번 편 역시 그러합니다. 따라서 이전 영화들을 전혀 안 보고 관람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으니 앞전편의 줄거리를 간단하게라도 보고 마지막 편을 관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