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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판타지 <헝거게임 시즌 2 : 캣칭파이어 > 줄거리,중요한 요소 & 평가

by Summernew 2023. 11. 10.

 

 

1. 줄거리

 

1부 : 전편 헝거 게임의 주인공 캣니스는 제74회 헝거 게임에서 우승해 12번 구역으로 돌아왔지만 그렇게 평탄한 나날을 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게임 마지막에 캣니스가 피타와 함께 독이 든 딸기를 삼켜 동반자살을 시도한 행동 때문입니다.

캐피톨은 캣니스가 피타에 대한 사랑에 눈이 멀어서 벌인 행동으로 포장하려 들고, 캐피톨의 시민들에게는 젊은 남녀의 불같은 로맨스로 뜨거운 환호를 받지만 캐피톨의 폭정 아래 신음하던 구역 민들에게는 캐피톨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에서도 또한, 캣니스는 반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에 캐피톨의 대통령 스노는 캣니스를 찾아와 사랑에 미친 철없는 소녀를 연기하라고 주문합니다. 순순히 따르지 않는다면 그녀의 가족인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표면상 사촌이 된 파트너 게일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협박합니다.

캣니스는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이를 따르려 하기도 하고 여의치 않자 야반도주를 할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합니다. 그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미 그녀는 혁명의 아이콘이자 상징인 흉내어치(Mockingjay)가 되어버린 지 오래였기 때문입니다.

캣니스는 그 사실을 우승자 투어에서, 그리고 숲 속에서 만난 두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2부 : 헝거 게임에서는 25회마다 이벤트로 특별한 방식의 게임을 진행합니다. 25회 헝거게임에서 '반란과 그에 뒤따른 비극은 너희들이 선택한 것이다'는 것을 환기시킨다는 의미로 각 구역에서 선거로 조공인을 뽑았고, 50회 때는 '반군이 압도적인 머릿수로 덤볐으나 캐피톨에 이기지 못했다'는 의미에서 보통 때보다 조공인의 수를 두 배 늘려 게임 참가자가 48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75회, 대통령 스노는 '반군 중 가장 강력한 자들도 결국 캐피톨에게는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전 게임의 우승자들 중에서 조공인을 뽑기로 했다고 급작스럽게 발표합니다.

그러나 12번 구역의 여자 우승자는 캣니스 한 명뿐, 그녀는 또다시 헝거 게임의 경기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남자 조공인으로는 50회 우승자인 헤이미치가 선발되지만 피타가 그를 살리기 위해 자원하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2. 중요한 요소들

 

- 특별한 헝거게임 규칙: 이 작품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특별한 규칙이 적용되는 75번째 헝거게임이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이전의 승자들끼리 참가하게 되어, 참가자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과 전략을 요구받게 됩니다. 새로운 규칙으로 인해 생존자들은 이전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동맹을 형성하게 됩니다.

 

- 아레나에서의 서바이벌: 아레나에서의 생존은 작품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각 참가자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독특한 전략과 무기를 활용하며, 상황에 따라 동맹을 형성하거나 배신을 통해 상대를 제압합니다. 생존자들은 아레나에서의 경험을 통해 각자의 성장과 변화를 겪게 되며, 이는 이야기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반란의 불꽃과 정치적인 측면: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헝거게임이라는 피로 물든 이벤트를 넘어 판엠이라는 독재 국가에 대한 반란의 불꽃을 다룹니다. 주인공 캣니스는 생존 게임의 한계를 넘어 판엠에 대한 항거의 용기를 보이게 됩니다. 영화는 생존 게임과 더불어 정치적인 요소를 강조하여, 판엠의 독재에 맞서는 반란의 씨앗이 싹트는 과정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룹니다.

 

- 캐릭터의 성장과 감동적인 결말: 작품은 주인공 카티디스와 피타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성장을 그립니다. 헝거게임과 반란 속에서 이들은 자신의 내면과 용기를 발견하며, 헌신과 희생을 경험합니다. 작품의 결말에서는 이들의 감동적인 용기와 희생이 판엠의 독재에 대한 반란의 시작을 알립니다.

 

- 시리즈 전개와 헝거게임의 의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중요한 전개를 이끌어내는 작품으로, 생존과 반란, 정치적인 측면 등 다양한 요소를 더해가며 이야기를 풍부하게 펼쳐갑니다. 헝거게임은 단순한 생존 놀이를 넘어, 권력과 독재에 대한 저항과 희생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내고 있습니다.

 

3. 평가

 

시즌1에 이은 시즌2의 평가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여러모로 전작에 비해 신경 쓴 티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당장 2편의 제작비는 약 1억 4000만 달러로, 1편 제작비의 두 배에 달하고, 그래서 왠지 모르게 영상미가 더 풍부해져 보입니다. 여기에 수많은 각본상과 비평가상을 받은 두 각본가 사이먼 뷰포이, 마이클 안트가 각본에 참여하여 원작보다 어둡고 강렬한 메시지의 영화로 각색하여 평단과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작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인 주연 배우 제니퍼 로렌스는 전작의 성공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거물급 배우가 되어, 주인공으로 영화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헝거 게임 시리즈를 대형 블록버스터로 만든 배우"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습니다.

개봉 후 평가는 비교적 호의적으로 '감독이 바뀌어 연출이 전작보다 좋다', '혁명에 대한 메시지가 강렬하다' 등이며, 실제로 웃음기를 싹 빼고 2시간 30분 동안 사뭇 진지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하지만 세련된 연출과 강약 조절로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으로는 '전작과 느낌이 다르다.', '너무 진지하다.' 등 평범한 지적도 많으나, 후속작 모킹제이로 연결된다는 점을 모르고, 1편과 같은 깔끔한 결말을 기대했던 일반 관객들에게는 상당히 뜬금포로 끝납니다.

모킹제이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전에 '캣칭 파이어' 편의 상징이 날개를 퍼덕이며 '모킹 제이'편의 상징으로 날개를 펼치는 장면을 넣긴 했지만, 원작을 보지 않아 상징 같은 것을 잘 모르는 일반 관객들에게는 의미를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아무튼 전작보다 완성도도 높아졌고 원작을 매력적으로 각색한 덕분에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는 좋은 영화로 남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해외에서도 "원작보다 어두워져서 맘에 든다"는 호의적인 평이 많습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89점으로 전작보다 소폭 상승하며 평단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냈습니다.